美 메티스, 보로노이 기술이전 물질 반환…'선급금 반환의무 없어'
보로노이가 2년전 미국 바이오기업 메티스테라퓨틱스(METiS Therapeutics, 이하 메티스)에 기술이전한 인산화효소(키나아제) 저해물질의 독점실시권을 반환받았다고 26일 공시했다. 보로노이는 공시를 통해 메티스가 후보물질 도출 전 단계에서 기술이전 받아 개발을 진행하였으나, 메티스사의 경영 환경 및 개발전략 변경으로 권리가 반환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향후 그동안의 개발 데이터를 검토한 후 개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보로노이는 앞서 2022년 9월 메티스에 폐암, 흑색종, 대장암 등 고형암 치료를 위한 경구용 키나아제 저해
조해진 기자24.04.26 17:15
아리바이오 'AR1001' 1조200억 원 규모 중국 독점 판매권 빅딜
경구용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AR1001의 글로벌 임상3상을 진행 중인 아리바이오는 최근 중국과 대규모 독점 판매권 계약을 체결, 본격 상용화와 메가 블록버스터를 향한 걸음을 내딛었다. 아리바이오(대표이사 정재준 이학박사)는 중국의 제약기업과 경구용 치매치료제 AR1001의 중국내 독점 판매권 계약을 한화 약 1조200억 원 (55억900만 RMB, 달러 기준 약 7.7억 달러) 규모로 체결했다고 25일 발표했다. 중국 독점 판매권 계약으로 아리바이오는 선급금(Upfront Payment) 1,200억 원을 2024년 중반기부터 양사
김창원 기자24.03.25 10:43
한미사이언스 임주현 사장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 논의할 것"
한미사이언스 임주현 사장이 OCI와의 통합과 관련, 주요 쟁점들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임주현 사장은 먼저 OCI와의 통합이 상속세 문제를 타개하면서도 한미그룹의 전통을 지키기 위한 선택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임 사장의 설명에 따르면 이번 통합의 대전제는 송영숙 회장과 임주현 사장의 지분을 프리미엄 없이 OCI에 양도하는 대신, 한미그룹의 경영을 기존의 경영진에게 계속 맡겨달라는 것이었다. 임종윤·종훈 형제도 알다시피 그간 대주주 가족의 지분에 대해 프리미엄을 보장하며, 경영권과 함께 넘기라는 제안도 많았으나, 제안을
김창원 기자24.03.24 22:28
디앤디파마텍, 미국 멧세라와 수정·신규 기술이전 계약 체결
디앤디파마텍이 2023년 4월 미국 멧세라(Metsera)와 체결한 경구용 비만 치료제 기술이전 계약의 개발 품목 확대에 따른 수정계약과 주사용 비만/MASH 치료제에 대한 글로벌 기술이전 계약을 신규로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 5500억원 수준이었던 양사 간 기술이전 계약의 총규모는 1조원 이상으로 대폭 확대될 전망이다. 디앤디파마텍과 멧세라는 지난 2023년 4월 디앤디파마텍이 자체 개발한 펩타이드 경구화 기술 ORALINKTM이 적용된 비만 치료제 DD02S, DD03 및 해당 기술을 활용한 추가 개발 품목
정윤식 기자24.03.18 10:54
큐리언트, 'Q901' 경쟁 약물 대비 안전성 5배 이상…"선순환구조 완성 목표"
[메디파나뉴스 = 정윤식 기자] 남기연 큐리언트 대표는 Q901 용량 증가 시험에서 경쟁 약물 대비 5배 이상의 안전성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당사의 목표로 자체 자금을 통해 후속 파이프라인을 개발하는 선순환구조의 완성을 들었다. 5일 큐리언트는 온라인 기업설명회를 통해 자사의 파이프라인 연구개발 및 사업 현황을 소개했다. 먼저 남기연 큐리언트 대표는 지난해 312억원의 자본 확충이 있었으며, 큐리언트의 바이오텍 가치가 변곡점 구간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했다. 이어 향후 결핵치료제 Q203(텔라세벡) 캐시카우와 Q901, Q70
정윤식 기자24.03.06 06:01
메타파인즈, 한국비엠아이와 암 악액질 신약 기술이전 계약 체결
메타파인즈는 한국비엠아이와 자사 암 악액질 신약 'ASCA101_CC'의 라이선스아웃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계약에 따르면 한국비엠아이는 메타파인즈와 ASCA101_CC의 글로벌 기술이전 권리를 공동 소유하고, 국내 및 동남아 등 일부 국가의 품목허가 권리를 갖게 된다. 메타파인즈는 한국비엠아이로부터 반환 의무가 없는 계약금 20억원과 단계별 마일스톤 460억원, 출시 후 순매출에 따른 경상기술료 등 총 1천억 원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ASCA101_CC는 암 악액질을 타깃하는 파이프라인이다. 암 악액질이란 암 및 항
정윤식 기자24.02.01 09:00
종근당, 150억원 규모 자기 취득 신탁계약 체결...주주가치 제고 나선다
[메디파나뉴스 = 정윤식 기자] 종근당이 15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에 나설 예정이다. 23일 종근당은 15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 체결을 결정했다는 내용을 공시했다. 종근당 측에 따르면 해당 결정은 주가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목적으로 하며, KB증권이 23일부터 오는 2025년 1월 22일까지 운용한다. 이는 지난해 10월 해지된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 금액인 50억원에서 100억원 상승한 규모이며, 지난 2022년 10월 종근당은 주가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 목적으로 삼성증권과 계약을 체
정윤식 기자24.01.24 06:07
콜린 제제 환수 협상명령 취소소송, 내년 2월 변론 이어간다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콜린알포세레이트 제제 환수 협상명령 취소소송 변론이 재개됐으나, 서류 제출 등의 요인이 충분치 않아 내년 2월로 변론을 속행한다. 서울고등법원 제8-1행정부(나)는 22일 '콜린알포세레이트 제제 요양급여비용 환수 협상명령 취소 소송'을 진행했다. 해당 소송은 지난 5월 변론을 종결하고 선고일을 추후 지정했으나, 원고인 제약사들의 요청에 따라 7개월여 만에 변론을 재개하게 됐다. 제약사 측은 재판 전 문서제출명령 신청서와 사실조회 신청서를 제출했다. 피고인 보건복지부 측은 제약사 측이 요청한 사실조회
조해진 기자23.12.23 06:06
글로벌 시장 가능성 확인했지만, 갈 길은 여전히 멀어
1. 글로벌 시장 문 두드리는 렉라자·케이캡, 성공 신화 가시화 글로벌 시장에 진입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던 국내 제약·바이오업계는 지난해 유한양행의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와 HK이노엔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케이캡'이 2023년 본격적인 문을 여는 모습을 보였다. 렉라자는 이미 2021년 1월 국내 허가를 받았지만, 여전히 후속 연구를 진행해왔다. 1차 치료 적응증 확대를 위해 유한양행이 임상시험을 지속했던 것은 물론 글로벌 판권을 가져간 얀센이 '리브리반트'와의 병용 임상시험을 진행했던
메디파나 기자23.12.18 06:06
폐암서 1차 치료 급여 앞둔 렉라자…가치 얼마까지 오를까?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유한양행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레이저티닙)'가 내년 1월 건강보험 적용이 유력해지면서 관련 매출 상승이 기대된다. 또 내년에는 미국 식품의약품(FDA) 허가도 받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렉라자 시장 가치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유한양행,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최근 3세대 EGFR 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 치료제인 렉라자·타그리소에 대한 급여확대 약가 협상을 마쳤다. 이번달 열릴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거치면 내년 1월부터 이들 치료제는 1차 치료제
최성훈 기자23.12.06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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